사업장에서는 위험성평가를 기반으로 예방대책을 마련하였으나 여전히 중대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전보건진흥원 강만구(재난안전학박사)원장은 사업장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망사고가 현저히 줄지 않는 이유를 유해·위험요인을 제대로 발굴하지 못하는 데 있다고 판단하고 특성이 다양한 사업장의 감춰진 개별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는 위험성평가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보건진흥원에서는 지난해 7월에 원장의 지휘하에 위험성평가 TF팀(황순용, 채수남, 강준혁, 윤경민, 양승호, 박상현)을 구성하여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위험성평가 전문가인 황순용(화공안전기술사)이사를 TF팀장으로 약 8개월간 탐구하여 마련한 위험성평가가 바로 SHAI-RAP시리즈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에 개발‧완료하여 2월부터는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여 그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강만구 원장은 “그동안 SHAI-RAP시리즈의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한 TF팀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개발한 프로그램이 다양한 사업장에 적용되어 중대재해 Zero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안전보건진흥원은 재해 예방 종합 기관으로서 근로자와 기업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고용노동부 인가 비영리법인이다. 160여명이 전국에 지사를 두고 ‘원칙을 세우는 바른 사람들’이란 슬로건 아래 안전보건시스템, 중대재해예방, 종합진단기관, 연구실진단기관, 시설물진단기관, 전국 안전관리전문기관, 안전보건교육기관, 직무교육기관, 위험성평가교육기관, 유원시설검사기관, 통합환경, 화학물질 컨설팅등을 하며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